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

by 박철현 posted Jul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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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는 집에서 키우는 어항 안에서

3천개 정도의 알을 낳지만,

야생의 상태에서는 약 1만개 정도를 낳는다고 합니다.

 

열대어를 어항 안에 자기 종족들끼리 두면

비실비실 힘이 없어지고 곧 죽어버리지만,

천적과 같이 두면 힘차게 잘 살아갑니다.

 

태풍도 우리에게 좋다고 하지요.

왜냐하면 태풍을 통해 바다가 뒤집어져서

바다의 영양분이 풍부해지고,

대기가 깨끗해지기 때문입니다.

 

평탄하고 기름진 땅보다

절벽이나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꽃이 더 향기롭고,

늘 따뜻한 곳에서 자란 나무보다

모진 추위를 견딘 나무가 더 푸릅니다.

 

이런 점들을 살펴 볼 때,

고통이 없어서는 안 되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임을 깨닫습니다.

 

내게 제발 오지 않았으면 하는 고통과 시련.

그러나 나를 위한

가장 큰 선물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