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부활에는 유독 무덤이라는 말에 머무르게 됩니다. 무덤은 부활사건의 중요한 배경이 되어 부활을 더욱 강조합니다. 슬픔, 죽음, 고요가 있는 무덤에서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일어나고 부활을 발견합니다. 역으로 표현하면 기쁨이 넘치고 행복한 곳에서는 부활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어두운 곳이자 넘을 수 없는 벽, 그런 바닥에서 부활이 일어나고 발견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게 오는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주님께서 만들고 계신 부활의 기적을 발견합니다. 그 안에서 내 마음은 주님만이 주시는 기쁨으로 넘칩니다.
어떤 날도 똑같은 날이 아닙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