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010년 비밀 연구 조직 '구글X(엑스)'를 만들었습니다. 우주까지 올라가는 궤도 엘리베이터, 음식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주문하는 냉장고 등 공상 과학 영화에서 볼 법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비결은 실패와 성공을 똑같이 대하는 데 있습니다. 납득할 만한 이유로 실패한 팀은 보너스와 휴가, 동료들의 박수갈채를 받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기'가 아니라 '안 될 프로젝트 빨리 접기' 입니다. 매년 엎어지는 프로젝트만 백 여 개입니다. 구글X를 이끄는 아스트로 텔레는 서른 명이 이 년 넘게 연구한 프로젝트를 중단한 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프로젝트를 확실히 끝낸 덕분에 우리는 더 빨리 다른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패 과정을 기술 발전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끊임없는 의심과 실패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줍니다. 우리는 언제나 꿈을 꿉니다. 그러면서도 그 꿈이 안 되는 이유를 찾습니다." 실패해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결국은 새로운 발견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