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새순

by 박철현 posted Feb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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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최고의 시인 롱펠로에게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인은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가 외롭게 숨졌고

두 번째 부인은

부엌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롱펠로의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당신의 작품에는 진한 인생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롱펠로는 마당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는 매우 늙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새순이 돋기 때문입니다."

 

롱펠로에게 힘을 준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인생은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자신을 '고목'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고목의 새순'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이 바로 인생의 새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