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

by 박철현 posted Feb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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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경영자 칩 콘리는

직원들에게 각자의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기 위해 실험을 했습니다.

 

이틀 동안 호텔 규정에 따르지 말고

알아서 일하라고 한 것입니다.

 

직원들은 베개를 예전처럼 정성껏 부풀리지 않고

대충 처리하는 한편,

욕조도 광이 날 정도를 닦지 않고,

수건도 가지런히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틀 동안 열정 없이 평범하게 일했습니다.

결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예전에 비해 손님들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안내 데스크 직원들에게 룸서비스를 부탁할 때도

퉁명스럽게 말했을 뿐 아니라

아침을 먹을 때, 팁도 조금만 남겼을 뿐입니다.

 

실험 후 호텔에 머문 손님들에게

서비스의 질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결 같이 작은 부분들이 아쉬웠다고 답했습니다.

 

그런 작은 부분들이

훌륭한 호텔을 만드는 요소였던 것입니다.

 

칩 콘리는 이처럼 직원의 행동이

손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미국의 최고의 호텔로 성장시켰습니다.

 

한 직원은

자기 일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일 여덟 시간 이상 일하고도 지치기보다

오히려 더 힘이 날 때,

당신이 옳은 결정을 했다고 느낄 겁니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일은

당신을 더 쉽게 지치게 만들지만

의미를 가지고 하는 일은 오히려 힘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