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내 자신이 나를 가장 잘 아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지요.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존재를 알고 있고 기억해 주는 주변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혼자 있을 때 행복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고 아끼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행복을 느낍니다. 스스로를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때 행복한 것입니다. 이제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나'를 아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까? 그래서 행복합니까? 만약 '나'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해도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우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이 스스로를 드러내려고 조금만 노력하면 분명히 '나'를 아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거창한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한 사람은 그 행복을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람은 아주 작은 것들에서도 큰 행복을 얻습니다. 그 행복을 찾고 또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은 먼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