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는 창업을 준비하기 전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창업했다가 망하면 어쩌지? 가난한 삶을 버틸 수 있을까?' 생각만 하다가는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그는 실험을 했습니다. 일명 욕구 실험인 '하루 1달러로 살기'였습니다. 그는 마트에 가서 냉동 핫도그와 오렌지 30달러 치를 사 한 달 동안 매일 그것만 먹었습니다. 돈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체험해 본 것이었습니다. 한 달을 지내보니 살만 했습니다. 별로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그저 컴퓨터만 있으면 행복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결국 '한 달에 30달러는 벌겠지?'라고 생각하며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목표는 인터넷, 우주, 친환경 에너지 세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선택의 순간마다 늘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로 수천억 원을 번 뒤에도 그는 그 많은 돈을 우주 회사와 전기 자동차에 투자해 독보적인 기업으로 키워 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1달러 실험은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었어요. 스스로를 한계 상황에 넣어 봐야 답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덕분에 어디서든 원하는 걸 하면 된다는 확신을 얻었죠." 한계를 겪어 봐야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에 큰 공감을 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항상 어렵고 힘든 것들은 피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는 이유들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할 수 있는 이유들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극한의 상황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다면 할 수 없는 것들이 과연 무엇일까요? <좋은 생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