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제가 가는 곳마다 당신 향기를 퍼뜨리도록 도와주소서. 제 영혼에 당신 영과 생명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저의 삶 전부가 오직 당신의 찬란한 빛이 되도록 저의 온 존재에 속속들이 스며드소서. 저를 통해 빛을 비추시고 저를 만나는 이들은 누구나 제 영혼 안에서 당신 현존을 느끼도록 제 안에 머무소서. 오 주님, 그들이 눈을 들어볼 때 더 이상 제가 아니라 오로지 당신만을 보게 하소서. 저와 함께 머무시면 저는 당신처럼 환해지리다. 저는 다른 이들에게 빛이 될 만큼 환해지리다. 주님, 그 빛은 오로지 당신한테서 나오며 제 빛은 조금도 없나이다. 저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빛을 주시는 분은 당신입니다. 당신께서 저를 둘러싼 이들에게 빛을 주심으로써 가장 큰 사명을 주시는 것처럼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설교하지 않고 당신을 전하게 하소서. 말이 아니라 모범으로, 전염시키는 힘으로, 제가 하는 일에 공감하는 영향력으로, 당신을 향한 제 사랑의 명백한 충만함으로 당신을 보여주게 하소서. (마더 데레사가 평소에 좋아 하셨던 기도문이라고 합니다)